소설 빌어먹을 시스템 리뷰
읽은화
368/418
한줄평
매일 먹는 밥에 맛좋은 반찬
스포적 리뷰
갑자기 시작된 튜토리얼, 소년 가장으로 살아가던 주인공은 그곳으로 끌려가게 되는데..류의 소설
내가 좋아하는 소재라 그런지 홀린듯 읽어버렸다(멈춘 이유는 후에 서술)
주인공이 어렸을 때 삼촌에 배신당해 지독한 인간불씬에 시달린채로 튜토리얼을 시작하게되는데 지킬 것이 있는 자는 강하다고 하던가?
동생을 지키기위해 돌아가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주인공과 더불어 계산적이고 치밀한 그 성격으로 해당 게임으로 좋은 성적을 얻게 된다. 여기부분이 정말 맛깔나게 잘버무렸다
특히 속성석에서 적합속성이 번개라는 사실!! 너무 멋있자나 번개 좋아요
또한 주는것을 잘 받아먹을 뿐아니라 더챙겨가며 심지어 그이상의 성과로 스스로 마나를 터득한다!
캬 술술 풀어가는 주인공의 똑똑함과 설정들이 맛있는 반찬으로 150화 정도까지는 속절없이 시간을 태워 버렸다
그 외에도 국가와의 차근차근한 접근 신중한 모습, 극한의 상황에 맞는 이득을 따지는 행동과 그 속에 담긴 인간으로써의 고뇌 바하르라는 이세계와 연결 됫을때 절망스러운 인간 군상까지 잘짜여진 소설이다.
거기에 무작정 숨기는 소설은 주인공에 대입해 보는 나의 입장에서 답답하게 느껴지는데 이를 명성 시스템을 이용해 주인공을 띄워 풀어줬다
다만, 주인공이 처음에 시스템에 대한 적개감을 표출할 때는 극한의 상황에 강제로 놓아것에 대한 분노라고 생각해 공감 되었지만, 잦은 반복으로 인해 조금의 찌질함이 느껴진다.
아마 제목을 의식한 듯 싶다. 절정으로 대충 이 게임같이 생긴것이 지구를 지키기 위함이며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계속된 적대감을 일으키는 것은 조금 과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본격적으로 이계진입 할 때 부터는 꽤나 재밌게 볼 수있다
교단에 속해 땅따먹기를 하고 거기에 모험요소, 성장 잘버무려 졌다.
절정의 재미는 이계에서 괴물을 막다가 지구에 괴물이 나타나고 위기의 순간 주인공의 등장은 청량~~한 사이다를 마신듯한 기분이었다
성장을 마치고 난 후반부의(대략 280화 이후) 전투나 이런부분에 생략이 많고 먼가 초반부의 재미를 찾을 수 없어 그만 읽게 되었다
이런소재의 소설을 좋아하고 먼치킨 사이다에 성장의 요소를 좋아한다면 재밌는 소설이다.
(tmi)
#인신매매범 잡기는 지루해
#생각보다 마법이나 속성 이런것들은 설정이 잘짜여 있다
#주인공의 인간적 고뇌는 나까지 고뇌하게 만든다
#놀랍게도 위에서 말했던것과는 나또한 빌어먹을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든다 잘쓴건가
#거대한 신성을 대가로 본인의 부모와 수억의 생명을 저울질 하라는건 작가놈 악마냐
# 작중 명언 대중은 포악한 가해자이기도 위대한 포옹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후반부는 좀지루한걸 280화정도에서 용두사미로 마무리하는게 나을뻔
#번개는 멋있어!
#주인공 연애는 그 맛이 아니야
#주인공 닉네임이 k인데 처음에는 조금 아쉬웠으나, 나중에 k pop할때 그 k의 뜻인거 같아서 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