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쟁천기 리뷰
한 줄 리뷰
언제나 가슴뛰는 남궁의 일대기 의기천추, 창궁무애
줄거리
무협의 거장, 일황(一皇) 그가 이야기하는 새로운 무협! 『남궁쟁천기』 칠십 년 전, 최악의 마교를 홀로 막아 낸 천하제일가(天下第一家), 남궁세가 분명, 의와 협을 좇았으나 따라온 것은 쇠락의 길뿐이었다 하지만…… 운명은 신검세가를 버리지 않았음이니 의기천추(意氣千秋), 창궁무애(蒼穹無涯) 천마를 참했던, 남궁가의 무학이 대공자(大公子), 남궁진운(南宮進雲)을 통해 다시 한번 무림을 관통한다!
리뷰
기본적으로 무협이라 함은 주인공이 가진 뜻과 의지에 깊이 공감할 때 엄청난 감동을 느낀다. 그런 의미에서 남궁쟁천기는 남궁세가의 뜻과 의지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사자검수였던 남궁운이 70년 후 남궁진운으로 깨어났을 때 몰락해버린 남궁세가를 보며 회상한다. 아... 이것이 강호를 위해 싸운 남궁세가에 대한 대우란 말인가...
대의를 위해 싸운이들 가까이는 6.25참전 용사들에게 대한 대우처럼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세상을 위해 싸운 남궁에게 남은 것은 몰락해가는 세가뿐인 현실, 참으로 안타깝고 이를 이르키려고 하는 진운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특히 요즘나오는 무협에서 뜻도 모르는 무공명을 외치며 싸우는 소설과는 다르게 그 뜻을 깊이있게 설명한다. 가장 인상깊은 무공은 역시 남궁의 꽃 제왕검형이라고 할 수있다.
"제왕은 호풍환우를 다스려 그로써 치천하 할지니, 웅풍만리"
캬 이런식으로 제왕검형이나 기타 창궁무애검 무한보 같은것들을 그 뜻대로 풀이하고 이를 묘사하는 장면들이 일품이다. 거기에 더해 여타 소설과 다르게 본인혼자 모든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남궁세가를 차근차근 키워가는것이 아주 꿀잼이다.
왠만해서는 2번 보지는 않는데 남궁쟁천기는 2번이나 봤다. 정말 추천한다.
tmi
- 무협소설 보면서 느끼는 건데 하여튼 방계놈들은 틈만나면 집안 해처먹으려는 놈들 뿐이다.
-남궁의 검은 벼락과 같으니 우리가 만드는 것은 그 벼락이라 -황가철방- 크~~~
-소정방과의 대결은 정말 일품이다.
-이 소설은 특이하게도 정파놈들이 썩어 빠진 놈들 뿐이다
-천마흔이라고 천마신교가 남겨놓은 흔적들이 괜찮은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