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1. 19:28ㆍ소설 리뷰
읽은화
-300/300
한줄평
-제목과 소설의 상관성이 있네?
스포 없 리뷰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목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 말을 조금 더 설명하자면 주인공이 빙의한 실눈 악역 유리안을 중심으로 그가 원래 악역인 점을 가만하여 이에따라 행동하게 된다. 주로 주인공의 속마음과 다른 주변의 착각에 의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경향이 있다. 이와 비슷한 애니매이션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오버로드'라는 애니매이션이있다. 주인공의 공포나 분노 그 밖에 인간적인 감정에 의해 행해진 것들이 원래의 유리안 이미지에 주변 인물들의 감정이 합쳐서 상황을 만들어가고 이는 완결까지 계속된다.
먼치킨 물과 악역이라는 키워드를 좋아한다면 중반까지는 재미있게 볼 수 있고 그 후 힘이 좀 빠지기는 하지만 결국 어떻게 끝날까 하는 생각과 함께 끝까지 읽게 되었다.
끝에간다면 조금은 허무한 결말이 아닐까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는 제목의 관점에서 설명한다면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것은 스포를 포함함으로 아래에서 리뷰 하겠다.
스포 있 리뷰
- 일단 기본적으로 유리안이라는 캐릭터의 설정이 사이코패스 악역이라는 설정 때문에 빙의한 주인공이 혼란을 겪는다. 이부분은 상당히 잘 서술하여 술술 읽히게 된다. 특히 설정상으로 게임 속 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실눈, 뜨인눈 등 게임에만 존재하는 특성들이 나오기 때문에 실제 게임에 빙의된 느낌을 잘 살렸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자칫 현실임에도 너무 게임같아 라는 평을 불러올 수 있지만 만약 게임이 현실로 바뀐다면이라는 생각도 잘 서술해 놓아 두개의 조화로 인해 초반부분은 아주 재밌게 볼 수 있다.
가장 흥미로웠던 장면은 중반 부까지 본래의 캐릭과 본인의 자아사이에서 혼동하며 첫 번째 데몬과 전투하는 장면은 이 소설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점차 악역에서 주인공으로 인해 존경하는 인물들이 늘어감에 따라 또다른 재미를 남겼다.
이들을 중심으로 중반까지의 재미를 보장한다 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인 아쉬움 또한 존재한다. 앞에서 말한것들을 후반까지 끌고가며 중반부 가장중요한 적을 허무하게 죽여버리는 등의 이상행각을 보이기 시작한다.
물론 그 후 더 큰 적이 나오기 마련이지만 이 또한 썩그리 웅장한 결말보다는 허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소설의 대부분이 그렇다는 전제하에 말한다면 이정도면 나름 선방 했다고 볼 수 있다.
소설 전개상에서 아쉬운점은 보통 먼치킨물이라 하더라도 어느정도의 성장이 맞물리기 마련이지만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부터는 전투가 잘나오지 않을 뿐더러 성장도 멈춘상태로 진행된다. 자잘자잘한것들이 있기는 하지만 독자가 보기에 유의미해 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나름 중요한 부분이었던 가문에 대해서도 그저 허허...하는 느낌으로 끝나는 감이 없지않아 있으며 나중에는 주인공이 주도적으로 무엇인가를 하기보다는 유리안(주인공)의 행동을 보고 그 부하들이 이에따라 착각한 내용이 긍정적 작용을 일으키는 식으로 전개되기때문에 지루함이 느껴질 수 있다.
총평을 하자면 먼치킨 악역의 키워드를 좋아한다면 중반까지는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며 그 뒤에 성장이나 이런것들을 고려해 볼 때 별로라면 하차할 수 있지만 후딱 봐버리면 나름 재밌게 볼 수 있다. 그럼 시간 잘 죽이고 갑니다. 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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