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 05:54ㆍ소설 리뷰
읽은 화
-200/200화(완결)
한줄 평
-소설의 향기의 끝 여운을 남기다.
주관적 리뷰 (스포 있)
- 회귀, 빙의 흔한 소설주제를 찾는 이들에게 왜 우리가 이런것들을 보는지 알게 해주는 소설이다. 계속해서 비슷한 주제의 소설을 보고 이들을 욕하지 않는 것은 그 중 위와 같은 소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소설을 찾고 있다면 이 소설을 추천한다. 위기, 극복, 시원함, 먼치킨, 작가 나름의 고민, 완결성까지 대부분을 고루 갖춘 가히 명작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생수와도 같은 소설이다.
--스포주의
이 소설은 주인공이 폭군인 황제를 대신하는 대역으로 살다가 황제 본인의 어린시절로 회귀 빙의 하는 소설이다. 판타지 소설에서 문학을 찾는 이들에게는 부족할 지 몰라도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아주 산뜻한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소설의 특이점은 보통 망나니, 폭군으로 빙의하게 되면 이를 깨부수고 정상화 되가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는 폭군이라는 특성에 맞춰 그럴 필요를 없애고 오히려 이를 이용하여 앞에 놓인 고난들을 깨부수는 역활을 한다.
이러한 신선함과 더불어 나와 같은 누군가들, 사회의 부정적인 면들을 멋들어지게 으름장을 놓고 자신의 능력으로 이를 해결해 나가는 꿈을 꿔본 누군가들이라면 가슴뛰는 이야기들이 담겨져있다.
특히 북부편은 추위를 극복하고 그 끝에 봄이오는 과정을 처절하고 아름답게 포장했으며 이는 비극을 싫어하는 나의 마음마저 그들의 마음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그들의 말투가 유치하거나 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좋아한다. 엣헴
마지막으로 완결과 외전까지 나름의 이유를 들어 대충 끄적인 소설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었다.
(tmi)
# 운명을 극복함으로 인한 능력상승 나쁘지 않은 설정이다.
# 강철제국 염제같은 이름이 먼가 너무 숨이 턱
# 대사는 나를 미치게 만든다 "위세를 위해서라면 독조차 마셔야하는 몸, 이 황궁에서 황족을 해하지 못함을 보여라!" 캬
# 시대는 근세에 가까운 중세로 주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화약병기가 존재는 한다(크게 영향없으니 이것때문이라면 안걸러도 된다)
# 주인공 능력이 여러가지 있는데 불이 제일 자주쓰이고 맘에든다.
# 여자들이 꼬이지만 결국 로맨스는 없다(나는 아쉽다)
# 외전이 좀더 길었으면 싶기도하고 짧은 것도 나쁘지 않는것 같기도 하다.
# 아쉽다 다른 거나 찾아보러 가야겠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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